제품리뷰/게이밍기어 & 주변기기

드디어 구매성공! 플스5 언박싱 및 제품리뷰 (feat.크리스마스 선물)

배지운 2021. 1. 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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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지운의 게임인사이드입니다. 

드디어 그토록 고대하고 고대하던 차세대 콘솔, 9세대 플레이스테이션5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하 정말 3차까지 실패하고 4차를 기다린 끝에 성공하게 되었는데요. 감개가 무량합니다.

어떻게 구매할 수 있었고 제품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오늘 한번 소개해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로 딱 도착해서, 22일 제품을 받았는데 요리보고 조리보고 살펴보다가 제품 포스팅이 조금 늦어졌네요ㅎㅎ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 5는 11월 12일 발매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예상했던 바와 같이 수요에 비해 공급은 턱 없이 부족했고 정규 물량을 구매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였으며 현재까지도 그 현상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초반에 물량을 사들인 뒤 웃돈을 얹어 50~60만원 에디션을 90~100만원에 거래하는 질 나쁜 현상까지도 판을 쳤죠.

 

사실 저도 제품 리뷰도 하고 싶고, 얼른 플스5 게임들을 만나보고 싶어 중고거래도 고민해보았으나, 이런 사소한 행동들이 모여 추후에도 다른 제품 발매에도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기로 했습니다. 

또 제가 고민하던 시기엔 당근마켓에서조차 중고 물량까지도 품절되는 사태이기도 했구요ㅎㅎ..


예약구매 및 3차까지의 모든 도전을 실패하고 나니 사실상 제품구매를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이마트나 쿠팡 추첨은 주변 지인들 20~30명 넘게 무리해서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2번이나 모두 실패 했었습니다.

 

"아 나는 못 구하나보다~"하고 고민하던 찰나 다시 한번 4차로 이마트/쿠팡/신세계 등등에서 물량판매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지막 기회다! 라는 생각으로 칼을 갈고 점심시간에 임했습니다. 점심도 거르고 함께 구매를 희망하는 회사 직원분들 몇 분과 함께 각 잡고 대기를 타고 있었죠.

 

12시 땡! 함과 동시에 게임박스에서 무통장입금으로 구매에 성공 했습니다!!ㅎㅎ 원래는 디지털 에디션을 사고자 했지만 너무 당황해서 디스크 에디션을 주문해버릴 정도로 긴장하고 진행했네요. 무언가를 이렇게 긴장해가며 구매해보기는 태어나서 처음이라 많이 신기했던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마찬가지로 좀 더 빠른 시일 내에 플스5를 구매하시고 싶은 의향이 있으신 분이라면, 구매시 '무통장입금'이 가능한 사이트를 공략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결제까지 가는 과정이 아무리 빨라도 다른 분들을 앞서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먼저 물건부터 확보해두고 추후 결제가 가능한 무통장입금이 아무래도 좀 더 확률이 높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저도 게임박스라는 사이트, 그리고 무통장 입금 방식이 아니었다면 절대 성공 못 했을 것 같네요ㅠㅠ.


 

항상 영상으로만 수도 없이 돌려보던 제품을 직접 손에 쥐어보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 요 듀얼센스 컨트롤러 녀석이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묵직합니다. 듀얼쇼크가 조금 가녀린 손목 느낌이라면 듀얼센스는 손에 꽉 차는 주먹 같은 그립감입니다. 촉감도 재질도 그렇지만 가장 마음에 든 건 이 제품의 디자인이었습니다. 햅틱 피드백이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얼른 체험해보고 싶네요.


듀얼센스와 마찬가지로 플스5 본체의 커버 재질도 조금 더 세련되지고 고급스러운 감촉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존 플스4 세대의 하드케이스 촉감은 약간의 거칠거칠한 매티리얼 질감이 살아있는 표면이었다면 플스5는 조금 더 매끈하고 걸림이 없는 형식의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 되었습니다. 때는 더 잘 탈 것 같지만 관리만 잘해준다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매끈함과 외관 질감이었습니다.


플스5를 본격적으로 설치하고 구동 시켜보았습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게임 내 메인화면 UI의 배치 변경인데요. 기존엔 한 화면에 모든 게임과 어플리케이션이 표기가 되었었던 점에 비해 플스5에선 게임과 미디어 섹션으로 구분이 되어 표기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디어 콘텐츠가 차지하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시청률과 접근성이 훨씬 더 예전에 비해 높아지다 보니 더 가볍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 UI로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전혀 불편함 없이 깔끔하게 마음에 드는 배치였습니다. 게임은 게임대로, 어플은 어플대로 구분할 필요없이 깔끔하게 나뉘니까요.


 

때문에 미디어 섹션은 콘텐츠를 감상하는게 훨씬 보기 편해졌습니다. 어플리케이션에 상관없이 시청각 콘텐츠 관련 앱들은 모두 한 곳에 모여있고, 굳이 앱을 키지 않아도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은 시청자 개인 취향에 맞춘 또는 가장 핫한 트렌드 콘텐츠들을 한 곳에 모아 하이라이트 해줍니다. 앱을 키지 않고도 해당 콘텐츠를 클릭하면 바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지상파와 TV를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기능이 달려있으니 리모컨까지 구매하면 정말 제 개인 TV 시청용으로 활용하기에 딱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은 기존 PS4에선 게임 도중 다른 동작을 취하고 싶거나 정보를 확인하거 싶거나 설정을 건드리고 싶을 때 아예 홈으로 나가야지만 동작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PS5에선 홈 스테이터스바와 같은 개념을 추가해 게임을 종료하지 않고도 여러 기능 동작이 가능하게 발전하였습니다. 

 

추가로 특이한 점은 PS4에선 모든 OK(확인)을 의미하는 동작이 'O'버튼이었으나 PS5에선 'X'버튼으로 교체 되었습니다. 아마 서구 쪽 인지개념과 통합을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은 아무래도 적응이 안 된 부분이다보니 아직 살짝 불편한 부분입니다. 취소를 해야될 파트에서 자꾸 확인을, 아닌 부분에서 취소를 해버려 아직 익숙해져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햅틱 피드백은 정말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정말 무엇을 기대하던 그 이상을 느끼실 것이라는 점에 동감합니다. 이 작은 기계 안에 어떻게 이렇게 미세한 감각들을 다 구현해놓았는지, 정말 제대로 집중해 칼을 갈고 나온 제품이라는 느낌을 확 받았습니다. 아무리 구현을 잘 해놓는들, 손에 쥐는 컨트롤러로 얼마나 다채로운 경험을 주겠어라고 가볍게 생각했던게 오산이었습니다.

 

걷고 뛰는 느낌, 캐릭터의 동작에 따른 공간 감각 그런 특수한 환경들을 직접 내 손 안에서 뛰어노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듀얼센스만으로도 확실히 플스5는 구매가치가 있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유튜브에서 리뷰어들이 듀얼센스 리액션하는 영상을 보고 광고나 제품후원이라 오바하는 건 아닐까 싶었는데 막상 직접 체험해보니 더하면 더했지 절대 과장된 리액션이 아니라는 걸 직접 만져보고나서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스트로 플레이룸은 듀얼센스 기능을 잘 느끼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고, 아직 PS5 듀얼센스의 기능을 완벽히 살린 게임들의 출시는 많지 않지만 이 부분만 충분히 잘 살린다면 얼마든지 훌륭한 게임 경험을 선사 받을 기회는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아스트로 플레이룸은 플스5 언박싱과는 별개로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듀얼센스의 기능을 체험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보기에도 게임 자체의 퀄리티와 구성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게임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따로 한번 더 리뷰를 진행해보자 합니다.


듀얼센스가 워낙 제품이 잘 뽑혔다보니 플스5 구매 후 신기해하시는 부모님께 제품을 한번 체험시켜 드려봤습니다. 저보다 더 좋아하시고 신기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재미도 있었네요.


 

그토록 고대하고 갈망하던 플스5를 이제서야 손에 넣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꼴에 초보유튜버라고 기다리고 계시는 구독자와 시청자 분들께 조금 더 빨리 플스5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게임 소식들을 전달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준비가 되었네요. 앞으로 이 제품으로 많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전달 드려보고 싶습니다.

 

플스5 구매를 희망하는 모든 콘솔러분들, 행운이 따르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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