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사과와 패치 계획, 그리고 환불 안내

안녕하세요 배지운의 게임인사이드입니다.

전 세계 모든 게이머들을 오매불망 오랜 시간 기다리게 했던 세기의 기대작 사이버펑크 2077.
그러나 발매 후 굉장히 많은 잔버그와 끊김 현상 거기에 하이스펙 PC에서 조차 빈번한 프레임 드랍을 보여주는 그래픽 발적화로 인해 많은 게이머들의 뭇 매를 맞고 있는 도마 위의 생선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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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PC도 문제가 심각하지만 플스4와 엑스박스와 같은 기존 세대 콘솔 플랫폼의 경우 사이버펑크가 아닌 찰흙펑크, 진흙펑크라는 오명이 붙을 정도로 믿기지 않는 그래픽 발적화와 PC와 동일하거나 더 빈번한 렉 현상, 프레임 드랍현상, 버그, 게다가 일방적인 게임 튕김현상까지 발생해 굉장히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데요.

 

실제로도 사이버펑크의 버그는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게임 초반부 프롤로그, 그러니까 즉 도입부 부분에서 해당하는 주요 캐릭터 '조니 실버핸드'의 등장장면에서조차 플레이어들이 버그를 자연스러운 연출로 인식해버릴 정도의 말도 안되는 광범위 버그가 발생하기도 하죠. 화면이 모두 까맣게 변해버려 눈이 안 보이는 장님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게임 초반부 중요한 스토리 라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참 말도 안되는 버그인거죠. (버그 모습은 위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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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번의 연기를 거쳐 오랜시간 게이머들을 기다리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채 준비가 완료되지 못한 미완성의 형태로 출시된 듯해 더욱 더 많은 게이머들의 아쉬움과 원망을 사고 있는 또 다른 비운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뿔난 유저들의 심정을 반증하기라도 하는 듯 메타크리틱 90점이라는 점수에 비해 유저스코어는 6.9점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이런 유저들의 불만을 통감하기라도 한 듯, CDPR에선 12월 14일또 한 장의 노란 공지를 게재하였습니다.
이번 출시 후 각종 버그와 그래픽 최적화 문제에 대한 대응 내용이 담긴 공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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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첫 번째로는 기존 세대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 플랫폼의 게임 구동에 있어 게이머들에게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였으며 이를 통해 구매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 점에 대한 사과를 표명하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실질적인 해결 방안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버그와 충돌현상들을 고치기 위한 첫 번째 업데이트를 모든 플렛폼에 진행하였다고 전달 하였습니다. 이 패치가 지난 12일에 적용된 1.04 패치인데요. 확실히 조금은 개선된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는 있겠지만 아직 플레이어들이 제대로 만족할만한 단계가 아닌 건 분명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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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CDPR은 이번 첫 번째 업데이트에 그치지 않고 바로 다음 업데이트를 7일이내 적용할 예정이라 발표하며 새로운 개선 사항을 상시적으로 업데이트 할 것이라 덧 붙였습니다. 연말 연휴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 작업을 위해 두번의 큰 패치를 진행하고 이 계획에 따라 1월에 패치 1, 2월에 패치 2와 같은 두 차례의 대규모 패치 계획이 잡혀있다고 함께 전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패치의 내역을 사전에 게이머들에게 미리 공유하고 비록 플스4와 엑스박스원의 게임 구동환경이 고사양 PC나 차세대 콘솔의 게임 경험까지는 이르지 못할지라도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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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눈에 띄는 대응책으로는 환불 정책인데요. CDPR은 '저희에게 한번 기회를 주시면 좋겠지만, 지금 여러분의 콘솔로 플레이하시는 게임의 상태가 불만족스럽고 업데이트 되기까지 기다리고 싶지 않으시다면 환불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PSN과 Xbox를 통해 구매한 게임을 2020년 12월 21일까지 환불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위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이번 공지의 핵심은 게임 발매 후 쏟아져나오는 유저들의 불만과 클레임 사항들을 수렴하여 즉각적인 조치에 옮기고자 하는 CDPR의 패치 계획을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었으며, 업데이트를 바라지 않고 즉각적인 환불을 요구하는 유저들에게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가장 강한 대응책 중 하나인 환불 카드 역시 함께 들고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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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추가적으로 이 환불과 관련하여, PSN과 XBOX 환불요청 방법은 아래 더보기 란에 공식사이트 메뉴얼 링크를 첨부해두었으니 환불을 받고자 하시는 유저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C와 콘솔, 모든 플랫폼에서 많은 문제가 발견되고 있지만 PC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이 아무래도 콘솔 쪽이다보니 콘솔러들에 대한 사과의 내용과 적절한 조치에 대한 내용이 조금 더 중점적으로 기술된 것으로 보이는 공지 내용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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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기대작에서 세기의 클레임작이라는 오명의 기로 앞에서, 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CDPR의 의지와 사과의 뜻이 엿보이는 공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공지와 조치 계획에 대해 여러분들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저 같은 경우엔 그래도 위쳐3와의 옛 정과 함께 이번 공지에서 조금은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 하고자 하는 진심이 엿 보이는 것 같아 업데이트가 어떻게 될지 기다려보며, 업데이트 전과 후의 모습을 비교해 시청자 여러분께
지속적으로 전달 드려보고자 하는 계획입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시작이 좋지 않았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제 CDPR은 더 큰 선택과 추후 조치의 기로 앞에 놓여있습니다. 앞으로 사이버펑크 2077은 어떤 길을 걷게 될까요? 앞으로의 행보는 실망한 유저들의 마음을 얼마나 달래주고, 얼만큼 더 향상된 게임 경험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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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2020년은 참... 게이머들에게 있어서도 무척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쵸?
라오어2도로 부족해서 이젠 사이버펑크까지.. 게다가 코로나에.. 참 올 한해는 싱숭생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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